특히 위장병, 만성간염, 빈혈, 천식, 두통, 신경통, 류마티스,
동맥경화, 고혈압, 피로회복, 생리불순에 특효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도
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그리고 지혈작용이 있어 상처가 생겨 피가 날 때 쑥의 생 잎을 비벼서
상처에 붙이면 당장 피가 멎고,
피부미용에도 좋아서 쑥을 잘게 썰어 탕에 넣고 목욕을 하면 몸이 훈훈해져
피로회복, 감기, 신경통, 냉증 등에 좋으며
피부의 독성 및 노폐물, 잡티를 제거하여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.
또한 피를 정화시키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
몸 속의 냉기를 몰아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.
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쑥을 오래 먹으면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
약쑥의 효능은 사람에 따라서 녹용보다도 더 나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,
녹용이 지닌 생혈(生血)작용과 보혈(補血)작용 뿐만 아니라,
청혈(淸血)작용을 같이하기 때문이다.
이 중 쑥뜸이나 한약재로 쓰이는 것은 약쑥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으나
바닷바람을 맞은 해풍음건(海風陰乾) 쑥을 좋은 쑥으로 본다.
한의학에서는 쑥의 효능을 기혈(氣血)과 경맥(經脈)을 따뜻하게 해
자궁과 하복부가 허약하고 차서 일어나는 자궁출혈 및
임신 중 출혈, 토혈, 코피, 각혈 등에 지혈반응을 나타내며
하초(下焦)가 허약하고 차며 복부에 냉감과 동통이 있는 증상 및
생리불순, 생리통, 대하 등에 유효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.
또 습진, 피부가려움증에는 쑥을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하여
피부질환을 치료하기도 한다. 약으로 쓰는 쑥은 오래되어 잘 건조될수록
약효성분인 정유가 잘 배어나와 그 약효가 증강된다.
쑥은 약용과 다양한 먹거리로 이용되며
또한 입욕제, 방향제 및 쑥뜸에도 사용되는 활용법이 다양한 만능의 식물이다.
각종 약품과 비료, 농약 등의 독소를 분해해서
체외로 내보내는 공해독(公害毒)의 강력한 해독제이다. |